불당리 하이킹

처음엔 등산을 하려고 했는데 어찌하다 보니 하이킹이 되었네요. 황송공원 뒷자락의 검단산을 오르려고 했는데 중간에 광주 불당리로 빠지는 길이 있어 여기로 가볼까? 하다가 결국 등산보다는 하이킹에 가까운 산행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이와 함께한 이것도 괜찮네요. 나름대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고 평소 아이들과 대화를 나눌 시간이 모자라서 걱정이었는데 하이킹을 하는 몇시간 동안 녀석과 이런 저런 대화를 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황송공원까지 가는 버스 안, 들떠 있는 녀석 좀 보세요.

지뢰가 매설되어 있다는 경고문을 읽고 한동안 녀석은 지뢰밟으면 어떻하냐고 호들갑을 떨더군요. 녀석 안심시키느라 진땀을 뺐다죠?

검단산은 경치는 뭐 별로 볼게 없지만

흔히 볼 수 없는 새도 볼수 있고...

용천약수터를 지나..

상대원뒤 능선을 지나...

여기 저기 새 묘목을 심은 것을 보니 식목일이 가까워짐을 느낍니다.

이게 뭐에요? 단풍나무 열매인데 위로 휙 던지면 바람개비처럼 빙글빙글 떨어지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장난감이죠.

꽃눈의 꽃들도 이제 거의 다 꽃을 피우려고 합니다. 꽃눈은 붉은 색, 잎눈은 푸른색.

단풍나무 열매 갖고 한참을 놀았습니다.

산 중턱엔 아직도 녹지 않은 눈이 있네요. 신기신기~

불당리 인가가 가까워지자 아스팔트가 나옵니다. 녀석은 아스팔트 싫다며 계속 흙을 밝고 가겠답니다.

다리가 너무 아프다는 녀석을 간식으로 달래고 있습니다.

식당가가 있어서 그런지 토종닭, 오리, 토끼 등의 사육장이 눈에 띕니다. 여기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먹을 것에 얼굴이 금방 밝아지네요.

간식 먹으니 힘이 나나봐요.

저 위치도를 보니 불당리 사람들은 순 음식점으로 생계를 유지하나 봐요.

이제 버스타러 갑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안오네요. 지친 녀석은 돌들을 들어올리며 벌레들을 관찰합니다.

근처의 묶어 놓은 개들이 덤비지 않게 위장을 한다 뭐래나.. 그깟 풀 두개로 위장일 될런지...
 

댓글

댓글 쓰기

주간 인기글

어메이즈핏 티렉스 워치 페이스 정리

ETF는 exchange-traded fund의 약자(냉무)

샌디스크 울트라와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