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얼마나 주관적인가?

그렇게 동전은 던져졌다.
빙글빙글 돌다가 바닥에 떨어진 동전은 앞면일 수도 있고 뒷면일 수도 있다. 만물의 척도인 인간으로서의 나는 여기에 내가 본 것들을 나만의 언어로 풀어갈 것이며, 또 나만의 입을 통해 이야기할 것이다. 나는 동전의 앞면이 열 번 나올 동안 오로지 한 번밖에 나오지 않은 뒷면만을 본 것일 수 있고, 또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얼마나 사람이 주관적일 수 있는지, 그리고 다른 이를 속단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설명하는데 이보다 뛰어난 표현이 있을까?



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 10점
체 게바라 지음, 홍민표 옮김/황매(푸른바람)

댓글

  1. 그런 이유로 누군가의 정신적 스승이 된다는 것에 상당한 부담이 느껴지더군요. 내가 이 사람의 인생을 나로 인해서 한정짓는건 아닐까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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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꼭 그렇게 부담스러울 필요까지야... 스승이 되기보다는 좋은 영향력을 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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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읽으셨네요. ^^
    저 책을 보면 체 게바라는 한번밖에 안나온 뒷면일지라도 제대로 판단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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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아직 다 읽지는 못하구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제가 워낙 글읽는 속도가 느려서요.
    좋은진호님 덕분에 요즈음 아주 좋은 책 많이 읽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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