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맥을 수수료로 바꿔먹는 휴대폰 다단계

얼마전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웃지못할 내용을 접했습니다.
대략 이렇습니다.

아는 분이 아내에게 휴대폰 가입을 권유하더랍니다. 아내는 휴대폰 가입한지 1년도 채 안되었고 지금 쓰는 휴대폰 사용에 불편이 없어서 정중히 거절했답니다. 그러더니 남편인 제 휴대폰을 바꿀 생각은 없냐고 묻더랍니다. 그래서 남편 휴대폰은 두달도 안된 새휴대폰이라 바꿀 필요없다니까 그제서야 본론을 말씀하더랍니다.

본론인 즉슨, 휴대폰 대리점에서 개통을 하면 통화료의 얼마가 대리점으로 수수료로 떨어진다, 그 수수료를 대리점에 주는 것이 아니라 개인 대리점이 되어 그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적게는 7~8%에서 많게는 20~30%까지 받을 수 있다. 그러니 수수료 꼬박 꼬박 내지 말고 돌려받는 방법이 있으니 지금 쓰고 있는거 해약하고 자기한테 들어라 뭐 이겁니다. 그리고 수익을 늘리려면 직접 하위로 회원을 유치하면 된다는 겁니다.

여기까지 듣고 나니 나머지 이야기는 듣지 않아도 뻔한 이야기더군요. 바로 없어진 줄 알았던 휴대폰 다단계였던 거죠.

제 아내는 끝까지 거절하여 괜찮았지만 나중에 들리는 이야기로는 그 분 주위 모든 분들에게 새 휴대폰을 개통시켰다는군요.

그렇게 안봤는데...

휴대폰 다단계, 과연 해서 얼마나 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지금까지 쌓았던 인맥이 이렇게 휴대폰 수수료로 교환해도 될 정도로 하찮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댓글

  1. 블루톤으로 바꾸셨네요 ^^
    약간은 눈이 아픈 형광에 가까운 파란색이라 조금은 자극적인 느낌이 드네요 ㅠ.ㅠ
    가끔은 누군가가 죽고 보상으로 얼마 받았다는 말이 씁쓸하게만 들리더라구요..

    답글삭제
  2. 휴대폰 다단계라는 것도 있군요.
    저런 경우는 주위분들이 모두 제품 구매자로만 보일 듯. 보험, 카드, 이통사, 인터넷 등에 종사하시는 분 계시면 불편해집니다. ^^

    답글삭제
  3. 제가 요즈음 정상적이지 않은가 봐요.
    주업은 뒷전으로 하고 부업에만 열을 올리질 않나... ㅋ

    답글삭제
  4. 최근 들었던 지인들에 관한 가장 씁쓸한 이야기였습니다.

    답글삭제

댓글 쓰기

주간 인기글

샌디스크 울트라와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의 차이

난 알코올 중독자입니다

영화 '더 킹' 재밌네(내용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