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환경조사서 VS 아동이해상담자료

제가 국민학교에 다닐 적에는 학기초만 되면 담임 선생님이 꼭 '가정환경조사서'라는 것을 작성해 오라고 시켰습니다.

이름이나 주소같은 것을 적다 보면 꼭 부모님 최종 학력, 수입등 민감한 부분을 적게 하고 피아노는 있는지, 전축은 있는지 뭐 별의 별것을 다 물어보았지요.

아마도 생활수준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학교에 필요한 비품을 사오라고(?) 하려는 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슬프게도 사실이더군요)

엊그제 아들 녀석이 학교에서 아동이해상담자료라는 것을 가져와서 적어서 학교로 가져가야 한다는 겁니다.
꼼꼼히 작성해서 가방에 넣어줬는데 다행이 재산, 학력과 관련된 질문은 거의 없어서 안도했습니다.

[caption id="" align="align" width="315px" caption="정보화를 반영하는 것인지 초등학생에게도 E-mail을 물어오네요."]사용자 삽입 이미지[/caption]
뒷말) 개학하고 나니 인터넷의 게시판이 아주 조용해져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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