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먹고 있는 대게가 대게가 아니라 물게라굽쇼?
지금 먹고 있는 대게가 대게가 아니라 물게라굽쇼?
이게 무슨 뜬금없는 소리인가요?
대게가 대게지 물게는 또 뭔가요?
지난 토요일 QAOS.com의 bluenlive님께서 마련한 대게모임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대게도 대게지만 도아님과의 주당 회원으로서 저번 대게모임에 못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이번 모임은 빠지면 안될 거라는 다짐을 해왔더랬습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caption="위의 것이 물게, 아랫것이 대게입니다."]
[/caption]
구룡포에서 bluenlive님께서 미리 준비한 대게를 사다가 bluenlive님께서 잘 아시는 식당으로 가서 거기서 시킨 회와 함께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먹던 대게와는 맛이 정말 다르더군요.
도아님, bluenlive님, kyc0819님, 저 해서 4분이 모였습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순수한 청년, kyc0819님, 최근 유명한 변호사와 이름이 같네요."]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큐빅퍼즐 맟주는 것이 신기할 정도인 bluenlive님"]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me2day에 사진을 올리는 도아님"]
[/caption]
살많고 맛있는 대게를 먹고서야 그동안 우리가 먹던 대게가 대게가 아니라 물게였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물게는 살보다 물이 많아서 물게라고 불리며 머리쪽이나 다리 쪽을 손으로 눌러 보면 살이 별로 없어서 쑥쑥 들어갑니다.
대게중에 살이 90% 이상 꽉찬 게는 박달게라고 해서 고급식당에 납품된다는데 한마리에 10만원 이상 호가하기도 한답니다.
물론 좌판에서 팔리지도 않구요.
좌판에서 팔리는 대게 중에 그나마 살이 많은 것을 사려면 다리품도 좀 팔아야 하지만 모르는 사람에게는 잘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지인 bluenlive님 덕분에 좋은 대게를 맛볼 수 있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육각퍼즐 맞추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더군요.
저녁엔 대게와 회로 배를 채우고 kyc0819님과 근처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도아님은 가족분들과 함께 모텔을 숙소로 잡았습니다.
다음날, 도아님 가족분들과 함께 복어탕으로 아침을 먹었는데 이것도 별미더군요.
오전에 호미곶으로 가서 바닷바람 한번 쐬이고 상경하였습니다.
안사려고 했는데 도아님과 kyc0819님께서 대게를 사길래 같이 샀습니다.
3마리에 6만원, 물게1하리 서비스.
애들 할머니와 삼촌 불러서 대게파티해야겠습니다.
몸이 편찮으신대도 도아님 대신 이곳 저곳으로 운전을 해주신 형수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1박2일 동안 입도 호강하고 눈도 호강하였습니다.
도아님, bluenlive님, kyc0819님, 모두들 반가웠고 다음에 또 뵙기를 바랍니다.
bluenlive님과 도아님께서 몇가지 선물을 준비해 오셨는데 그 중에 아이들을 위한 1000피스짜리 직소퍼즐과 10종 맥가이버칼을 받아왔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caption id="" align="alignright" width="180" caption="교과서에 붙인 모습"]
[/caption]
선물을 받은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이런 작은 선물이 주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작은 선물을 할까 하는데 도아님은 우영이가 배정된 반이 확인이 되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우영이 학용품에 붙일 스티커 제작해 드리겠습니다. 연락처나 블로그주소 등도 같이 알려주세요. bluenlive님의 자녀는 미취학이지만 혹시 학용품에 붙일 스티커 필요하시면 연락 주세요. kyc0819님은 미혼이라 자녀가 없으시니까... 그냥 kyc0819님의 정보를 알려주세요. 문구나 휴대폰, 컴퓨터 등에 붙일 스티커 만들어 드릴께요.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대게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거의 다 먹고 찍었네요"]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도심지의 회와 달리 그냥 데코레이션 없이 그릇에 회만 담아줍니다."]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찜질방 찾으러 가며 살짝, kyc0891님 취하니까 어린애 같아요"]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하룻밤 묵었던 호미곳온천랜드, 물이 미끈미끈해요"]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다음날, 구룡포로 가는 버스 기다리며, kyc0819님 머리가... ㅡ.ㅡ;"]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도아님 숙소에서 찍은 바다사진"]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눈발이 날렸는데 bluenlive님 말씀으로는 포항에 3번 눈이 왔는데 오늘이 그 3번째라네요."]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가까운데 사우나가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ㅠ.ㅠ"]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호미곶에서 우영이"]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형수님과 우영이, 다예"]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역시 천진난만한 표정의 kyc0819님"]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우영이가 찍어 주었습니다. 왼쪽부터 다예, 형수님, 저, 도아님, kyc0819님."]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변산반도 일몰 불씨"]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영일만 호미곳 일출 불씨"]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동해 독도 일출 불씨"]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도아님은 저 위에 한번 올라가서 찍고 싶다는데... 미끄러질 듯"]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대게 경매장의 풍경, 완전 게판(?)이군요."]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내리자 마자 크기별로 분류하는데 정말 가관입니다."]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선물로 받은 1000피스짜리 직소퍼즐, 이거 언제 다 맞추죠?"]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1000개의 퍼즐을 꺼내놓고는 마냥 신기해 하는 아이들"]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작은 아들, 준혁이"]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큰아들 동윤이"]
[/caption][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도아님이 주신 맥가이버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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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뜬금없는 소리인가요?
대게가 대게지 물게는 또 뭔가요?
지난 토요일 QAOS.com의 bluenlive님께서 마련한 대게모임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대게도 대게지만 도아님과의 주당 회원으로서 저번 대게모임에 못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이번 모임은 빠지면 안될 거라는 다짐을 해왔더랬습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caption="위의 것이 물게, 아랫것이 대게입니다."]
구룡포에서 bluenlive님께서 미리 준비한 대게를 사다가 bluenlive님께서 잘 아시는 식당으로 가서 거기서 시킨 회와 함께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먹던 대게와는 맛이 정말 다르더군요.
도아님, bluenlive님, kyc0819님, 저 해서 4분이 모였습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순수한 청년, kyc0819님, 최근 유명한 변호사와 이름이 같네요."]
살많고 맛있는 대게를 먹고서야 그동안 우리가 먹던 대게가 대게가 아니라 물게였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물게는 살보다 물이 많아서 물게라고 불리며 머리쪽이나 다리 쪽을 손으로 눌러 보면 살이 별로 없어서 쑥쑥 들어갑니다.
대게중에 살이 90% 이상 꽉찬 게는 박달게라고 해서 고급식당에 납품된다는데 한마리에 10만원 이상 호가하기도 한답니다.
물론 좌판에서 팔리지도 않구요.
좌판에서 팔리는 대게 중에 그나마 살이 많은 것을 사려면 다리품도 좀 팔아야 하지만 모르는 사람에게는 잘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지인 bluenlive님 덕분에 좋은 대게를 맛볼 수 있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육각퍼즐 맞추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더군요.
저녁엔 대게와 회로 배를 채우고 kyc0819님과 근처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도아님은 가족분들과 함께 모텔을 숙소로 잡았습니다.
다음날, 도아님 가족분들과 함께 복어탕으로 아침을 먹었는데 이것도 별미더군요.
오전에 호미곶으로 가서 바닷바람 한번 쐬이고 상경하였습니다.
안사려고 했는데 도아님과 kyc0819님께서 대게를 사길래 같이 샀습니다.
3마리에 6만원, 물게1하리 서비스.
애들 할머니와 삼촌 불러서 대게파티해야겠습니다.
몸이 편찮으신대도 도아님 대신 이곳 저곳으로 운전을 해주신 형수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1박2일 동안 입도 호강하고 눈도 호강하였습니다.
도아님, bluenlive님, kyc0819님, 모두들 반가웠고 다음에 또 뵙기를 바랍니다.
bluenlive님과 도아님께서 몇가지 선물을 준비해 오셨는데 그 중에 아이들을 위한 1000피스짜리 직소퍼즐과 10종 맥가이버칼을 받아왔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caption id="" align="alignright" width="180" caption="교과서에 붙인 모습"]
선물을 받은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이런 작은 선물이 주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작은 선물을 할까 하는데 도아님은 우영이가 배정된 반이 확인이 되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우영이 학용품에 붙일 스티커 제작해 드리겠습니다. 연락처나 블로그주소 등도 같이 알려주세요. bluenlive님의 자녀는 미취학이지만 혹시 학용품에 붙일 스티커 필요하시면 연락 주세요. kyc0819님은 미혼이라 자녀가 없으시니까... 그냥 kyc0819님의 정보를 알려주세요. 문구나 휴대폰, 컴퓨터 등에 붙일 스티커 만들어 드릴께요.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00" caption="대게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거의 다 먹고 찍었네요"]
사진을 보니 대개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답글삭제이번에 꼭 가고 싶었는데..못가서 참으로 아쉽습니다. ^^
앞으로 기회가 많을것 같으니 그땐 꼭 뵙도록 하죠..
보면 침이 절로 나오는 장면도 많았는데 그 순간 저도 한창 먹고 있던 차라 촬영을 못했습니다.
답글삭제mepay님이 오신다는 말씀에 살짝 기대하였는데, 아쉽습니다.
다음번 모임때 꼭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사직찍은 것이 거의 없더군요. 대게 사진 몇장 가져가도 괜찮을까요? 제 블로그에 올릴려고 하는데 사진이 많이 부족해서요. 술과 음식 앞에서는 먹는 것외에 다른 생각은 나지 않으니...
답글삭제그리고 이번에 사온 대게는 포항에서 먹은 것 보다 살이 훨씬 실하더군요. 살이 90% 이상이라는 박달대게급이었습니다. 다만 하루라도 빨리 드시거나 가져가자 마자 냉동실에서 급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그러면 살이 점점 줄어듭니다.
2차에 가지 못해 아쉽습니다.
답글삭제린이(딸)는 다음날 아침 컨디션이 급정상화되더군요.
화장실 가더니... "린이 설사 안했떠여"라길래 대충 챙겨서 호미곶을 갔더랍니다.
물론 가져가셔도 됩니다.
답글삭제필요하시다면 위의 리사이징된 사진 말고 원본 사진도 드릴께요. 말씀만 하세요.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저희 어머님과 동생과 함께 먹기 위해 지금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도아님 말씀 들으니까 더더욱 오늘 저녁이 더더욱 기대됩니다.
헤헤, 2차도 금방 끝났어요.
답글삭제형수님께서 감기로 불편해하시는 것 같아서 일찍 끝냈습니다.
서둘러 나오는 바람에 휴대폰을 두고 나와서 다음날 찜질방에서 kyc0819님과 조우하기까지 약간 고생을 하고 말이죠.
다음 모임에도 꼭 뵐 수 있기를 바래요.
1000피스짜리 퍼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고맙습니다.
즐거운 오프 였습니다.
답글삭제좋으신 분들도 많이 만나봐서 참 좋았습니다. . 개인적으로도 무척 뜻 깊었다는.. ^^;
드래곤철님도 잘 들어가셨죠?
답글삭제많은 분들이 모인 자리도 그런대로 재미있지만 이번처럼 조촐한 모임도 그 맛이 있죠.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고 다음번 모임에도 꼭 뵙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