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춘년에 결혼해서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를 가진 부모, 돌잔치로 고생

2006년부터 쌍춘년에 결혼해서 황금돼지해(정해년, 2007년)에 아이를 낳아야 복을 받는다(?)고 하여 수많은 미혼 남녀가 결혼날짜를 당기고, 아이를 만들기 위해 별의별 계획을 세웠더랬습니다.
그리하여 황금돼지해에 아이를 낳아 주위의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만~

원래 우리 나라 사람들은 빼빼로데이니, 발렌타인데이니, 화이트데이니, 블랙데이니, 뭐니 하면서 무슨 날, 무슨 해를 기념하는 걸 무진장 좋아하잖아요.(해외에서도 놀란다고 합니다)
물론 그것 때문에 이익을 얻는 업체도 많고, 그런 업체가 만들어낸 상술이란 말도 지배적이구요.
각설하고...

전 이미 결혼도 하고 아이도 둘이나 있어서 쌍춘년이나 황금돼지해니 하는 것들을 그냥 남들 이야기로만 치부하고 말았는데 올해 2008년, 그 황금돼지해의 수혜(?)를 입은 당사자들이 아주 고생이 많다고 하네요.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이 축복(?)받은 아이들이 올해(2008년) 돌잔치를 하게 되는데 돌잔치 관련업체들이 이들을 또 한번 울궈먹으려고 "황금돼지해 특별 돌잔치"라는 명목으로 바가지를 씌운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돌잔치를 안할 수도 없고 그냥 저렴하게 하자니 황금돼지해에 낳은 이 축복이 퇴색되는 것 같아 안할 수도 없고... 그저 자식 사랑은 다른 어느나라에 뒤지지 않는 우리 대한민국 부모들이니 돌잔치 관련업체의 그 상술이 바가지인 것을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비싼 값에 "황금돼지 특별 돌잔치"를 하게 됩니다.

대단한 시스템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황금돼지해에 아이를 낳으면 재물이 많이 들어온다는데 제가 보기엔 황금돼지해란 사기극에 넘어가 재물만 잔뜩 빼앗기는 꼴이네요.

쯧쯧,,, 쌍춘년이니 황금돼지해니 이거 다 뻥인걸 아실라나? 마음약해서 주변분들에게 말도 못하고...
이글 한번 읽어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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