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리턴 Wide Awake, 2007'
'수술 중 각성'이란 생소한 개념을 다룬 영화입니다.
'수술 중 각성'이란 수술 중에 있는 환자가 정신이나 신경마취가 안되어 수술 중 경험을 고스란히 겪게 되는데 이 때 이 고통을 외부로 알리려 해도 신체는 마취가 되어 있어 표현할 수 없다고 합니다.
별 기대하지 않고 보았는데 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4명의 주요 등장인물이 슬금슬금 나오는 것도 묘미고 그 중 누가 범인일까 하는 궁금증도 유발하는군요.
뒷부분에는 반전이 숨어 있기 때문에 섣부른 범인을 예상하지는 말기 바랍니다.
잔인한 장면이 많지 않지만 수술대위의 환자의 심리상태 표현은 마치 보는 이가 수술대 위에서 고통을 당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섬뜩합니다.
어릴 적 큰 충격이 사람을 얼마나 바꿔놓을 수 있는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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