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보는 듯한 게임 - 엘소드
카트라이더로 잘 알려진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엘소드 가 지난 27일부터 오픈베타를 시작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플레이를 해본 느낌은 "아! 정말 만화같다"는 것입니다. 캐주얼 던전 액션 엘소드는 한마디로 만화를 보는 듯한 화면을 제공합니다. 만화를 좋아하는 어린 학생이나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일부 캐주얼 RPG에서는 로딩화면이나 중간중간에 나오는 에피소드 화면에 간간히 만화적인 화면을 선보였는데 엘소드는 플레이하는 화면을 아예 만화박스로 처리하거나 말풍선을 중간중간 삽입하여 플레이하는 것이 흡사 만화책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던전에 들어가 몬스터를 해치우며 퀘스트를 완료하여 아이템과 레벨을 높이는 RPG의 특징과 최대 4:4 대전시스템을 통한 대전 모드를 제공해 플레이어가 몬스터만 계속 잡아야 하는 지루함에서 해방시켜 줄것으로 보입니다. 엘소드는 다른 RPG게임보다 다소 쉬운 조작법을 제공하여 어린 플레이어에게도 쉽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z(약공격), x(강공격)과 화살표(이동)이 주로 사용되는 키이며 포션이나 음식물을 1,2,3 슬롯에 넣는 것이 전부입니다. 특수기술은 필(1필, 2필, 3필)을 충전하여 c를 누르면 발동되는데 이 또한 직접 해보니 그리 어려운 조작은 아닙니다. 특히 연속 콤보의 타격감도 시원하며 엘소드(게임이름과 케릭터 이름이 같은) 케릭터의 경우 특이하고도 재미난 기술이 있는데 버츄얼파이터의 아키라, 철권의 폴등이 구사하는 반격기술이 그것입니다. 상대방 플레이어가 공격을 하면 그 공격을 맞받아 치는 일종의 카운터 기술인데 모든 공격의 딜레이타임을 이용한 순발력을 이용한 기술이라 하겠습니다. 이 고유기술은 케릭터마다 한가지씩 제공되는데 아이샤의 경우 디아블로2의 텔레포트를 연상케하는 '순간이동', 레나는 스타크래프트의 탱크가 연상되는 '시즈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의 방학 시즌을 노려 오픈베타를 시작하여 초기부터 많은 이용자를 사로잡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