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디스크, 고객불만 늘어

파일공유사이트인 쿨디스크 이용자들이 전송속도, 이용편의성, 약속위반 등의 불만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쿨디스크는 가입한 회원에게 무료 무한 업로드를 허용하고 다운로드할 때에만 5Mbyte당 1cool(1원)의 과금하는 방식으로 서비스하는 공유사이트입니다. 계산해 보면 700M 2장짜리 영화를 다운로드 받는데 280원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30일에 1만원짜리 정액제도 운영하고 있어 다운로드를 많이 받는 이용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쿨디스크는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업로드를 위해 업로드한 이용자의 자료를 다른 이용자가 다운로드 할 경우 그 사용 금액의 10%를 업로드한 이용자에게 포인트로 누적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쿨디스크의 게시판에는 이용자들의 불만글들이 늘고 있는 반면 이에 따른 운영자의 대책이 미흡해 보입니다.

일단 전송속도가 너무 안나온다는 불만이 가장 많습니다.
100M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영화 한편 받는데 3시간이 걸렸다는 게시글이 이같은 불만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작권관련 자료는 아예 다운로드를 못하게 검색이 되지 않게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예 풀던가 해야 하는데 약간 편법적인 방법으로 다운로드를 허용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혼란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적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한 제로마켓과의 제휴 중단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혼란을 잠재울만한 공지나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수없이 많은 IT관련 서비스업체가 생기고 사라지고 있습니다.
쿨디스크는 이용자의 불만처리를 게을리한 서비스업체들의 몰락을 다시 한 번 타산지석으로 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