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 대체수단 '아이핀' ,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
개인정보침해와 주민번호 오남용 등 개인정보 유출을 막겠다는 취지로 도입한 '아이핀(Internet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의 문제점이 오히려 주민번호 사용보다 더 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문제들로 대형 포탈업체중에 '아이핀'을 도입한 업체가 거의 없다시피하고 정보통신부 등의 공공기관의 일부가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는데 이건 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건 아닐까 걱정됩니다.
- 본인확인 기관에 '아이핀'을 발급받기 위해 주민번호를 입력해야 하므로 근본 취지에 어긋남.
- 실제로 유료결제가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현행법상 영수증 발급을 위해 주민번호가 필요하므로 '아이핀'만으로 인터넷결제하기 쉽지 않음.
- 본인확인 절차에 허술한 점이 많아 사망한 사람의 정보로도 '아이핀'을 발급받아 활동할 수 있는 문제
- 금융정보를 통해 본인확인을 할 경우 금융정보기관이 개인의 동의한 정보 범위를 넘어 '아이핀' 사업자에게 정보가 제공되는 위법성
- 만약에 '아이핀' 발급이 도용되면 원주인이 '아이핀'을 발급받기 어렵고 인터넷 사용에 문제가 발생하는 문제
이러한 문제들로 대형 포탈업체중에 '아이핀'을 도입한 업체가 거의 없다시피하고 정보통신부 등의 공공기관의 일부가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는데 이건 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건 아닐까 걱정됩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답글삭제이 글을 보기 직전에 보고온 글인데(http://mr-dust.pe.kr/entry/funy-KISCOM) 지금 정통부가 이꼴입니다..
전형적인 탁상 행정으로..
그러게요.
답글삭제주민번호 도용으로 불법을 저지르지 못하게 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만들 생각은 안하구... 뭔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업시행으로 또 누가 이득을 볼까 하는 음모론이 조심스럽게 들고 있습니다 :)
ㅎ 적절한 표현이네요. 죽은사람정보까지 쓸수있다니
답글삭제정말 공무원들의 머리란 A4용지에서만 노네요
왜 우리나라 관공서들은 외국처럼 주민번호를 쓰지 않아도 안전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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