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컴퓨터 게임

컴퓨터 게임이 어린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바다.
늦은 감은 있지만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내놓은 어린이 건강대책 중에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4대 요소 중에 컴퓨터 게임이 포함된 것은 환영할 만하다.
아토피와 천식, 위해식품, 비만이 함께 4대 요소로 꼽혔다.

이젠 집집마다 컴퓨터 한대씩 없는 집이 없고 초등학교부터 컴퓨터를 가르치고 있는 실정에서 어린이들이 컴퓨터 게임의 유혹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컴퓨터 게임의 중독성은 생각보다 심각한 편이다.
얼마전에도 피시방에서 리니지나 이와 유사한 게임 등을 하다가 사망하거나 심하게 건강을 해친 사람에 관한 기사가 뉴스에 보도되었다. 다 큰 성인도 컴퓨터 게임에 중독되면 이런데 어린이들은 오죽할까?

이번 대책에는 컴퓨터 게임 중독증세를 보인다면 보호자의 요구로 게임 서비스 업체에서 이용 시간과 시간대를 조절하거나 보호자가 인터넷 혹은 컴퓨터 게임 등을 차단할 수 있는 도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일부 온라인 게임에서는 게임 사용시간 표기와 게임을 자제하라는 등의 경고문구를 게임 화면으로 보내주는 등 게임 서비스 업체에서도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부의 저런 정책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다.
자녀들의 컴퓨터 이용 습관이나 게임 시간등을 관찰하고 지도하는 것만큼 효과가 크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이 대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담뱃값을 500원 인상한다구?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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